<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7-11-14
1.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제도 개혁 과제를 도울 사법 개혁 실무준비단이
첫 회의에서 개혁과제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실무준비단이 1차 회의를 열어 사법신뢰 제고, 재판중심의
사법행정을 위한 제도 개선, 법관인사제도 개편 등 4개지 개혁 과제를 정했다고 밝습니다.
실무준비단은 개혁과제마다 단원들이 연구·검토해 구체적인 개혁 추진방식을 정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는 오는 20일 열리며, 법원행정처 개편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지난 6일 출범한 실무준비단은 사법제도 개혁 추진대상 과제와 추진방식을 논의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2. 정부는 강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란·이라크 정부와
국민에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
피해를 본 국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밤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약 400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최소 6,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3.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장겸 사장에 대한 어제 해임 결의는 MBC를
조속히 정상화해 국민의 시청권과 알 권리를 복원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진은 김 사장이 특정 이념과 특정 정치세력을 대변하는 방송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게 했으며 파업사태를 풀 대책도 없어 김 사장의 해임을 늦추는 것은 국민과 시청자의 뜻에 크게 반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입장문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방문진은 이와 함께 MBC에 대한 관리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새 사장 선임을 통해
무너진 공영성과 공정성, 망가진 조직을 복원하고 이른 시일 내에 MBC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