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5-10(목)
1.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 인도에 놓여있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오는 23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부산시 동구가 예고했습니다.
동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대집행 예고장을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노동자상을 옮길 생각이 없다고 밝혀 물리적 충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노동자상 건립특위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연 뒤 정부 담화문과 동구의 철거 명령에 대한 성명을 낼 예정입니다.
2. 만취한 상태로 층간소음 시비를 빚은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현직 경찰관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이 모 경위로, 이 경위는 지난 5일 밤 평소 층간소음 시비가 있었던 아랫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병원에서 조울증 치료 전력이 있는 20살 A씨가 119 구급차량을 훔쳐 2.2㎞ 가량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가 모는 차량에 길가던 여고생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옮기기 위해 구급차에서 벗어난 사이 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