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7-12(목)
1.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어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 씨 모녀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출신 여성 10명을 대한항공 연수생 신분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자신들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조사대는 불법 고용에 관여한 대한항공 임직원 7명과 대한항공 회사법인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2. 한 표 차이로 낙선한 충남 청양군의원 후보가 재검표를 통해 무효표 1표를 유효표로 인정받았습니다.
충남도선관위는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가 제기한 소청에서 앞서 무효로 처리했던 투표용지 1장을 임 후보 측의 득표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가 당선되는 원칙이 적용돼 군의원 당선인이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김해공항에서 BMW 차량에 치여 택시기사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BMW 운전자를 향한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낮 12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에서 35살 정모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정차한 택시와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 48살 김모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김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속에서 BMW 차량은 빠른 속도로 국제선 청사 진입로로 들어선 뒤 곧장 택시 등을 추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