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관련해서 핵물질이나 핵물질 장소 이용을 신고하고 검증을 받겠다는 약속을 받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여러 우방 국가에서 우리 정부가 너무 빨리 가는 데 대한 우려를 표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거나 우리가 너무 빨리 가서 경제협력이나 종전선언 같은 이야기만 하는 회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2.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회담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대국민 메시지 형식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북미 비핵화 대화 중재, 남북 간 군사적 긴장 해소 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3. 방위사업청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방산업체들의 자금난을 줄이기 위해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심사기간을 정해 3천억 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이라며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조기에 지급되도록 주요 방산업체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청은 "결제 대금이 중소 업체에 현금으로 제때 지급됐는지 다음 달 업체들을 대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