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던 양양 여자중학교 3학년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규연 학생과 북측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무산된 사실을 평양에 있는 선발대가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정부로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고, 다음 기회에 김규연 학생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규연 학생은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시 북측의 큰할아버지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2. 내년도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될 예정인 '버닝'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현지 영화학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LA 한국문화원은 이창동 감독을 다음 달 초청해, 미국 주요대학 영화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코리언 시네마 투어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이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류승완과 박찬욱, 김지운, 최동훈 감독 등이 한국 영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홍보해 왔습니다.
3. BMW가 중국에서 냉난방 장치 결함이 있는 3시리즈 차량 13만 9천 대를 11월 19일부터 리콜합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5년 5월부터 2011년 7월 사이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과 2005년 1월부터 2011년 7월 사이 수입된 차량입니다.
중국 당국은 냉난방 장치에서 공기를 불어내는 부품 중 한 부분이 마모돼 공기 저항이 커지고 이 때문에 온도가 높아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