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미 일정을 끝내고 오늘(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기자들을 만나 “북측과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달리 우리 외교부 보도자료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란 표현이 빠진 이유에 대해선 “기본 전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2.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오늘 확정…노조 상경 투쟁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오늘 오후 확정됩니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에 대우조선 지분을 넘기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안건이 가결되면, 이후 산은과 현대중공업이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한편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오늘(8일) 정오쯤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매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로 행진하는 상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캠프 측이 자신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여성 2명에게 입막음용 돈을 줘 선거법을 어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거운동 기부금이 아니었고 선거자금법 위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짜 뉴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했던 마이클 코언은 의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먼저 입막음용 돈을 건넨 뒤 트럼프 측에서 수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