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낙연 국무총리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인 버닝썬에서 발생한 마약범죄와 성범죄,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4일) 오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의 일탈이 충격적”이라며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전직 경찰 만의 비호로 이처럼 거대한 비리가 계속될 수 있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에 수사결과가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미국 초대형 입시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입시 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가 761가족의 부정입학을 도와줬다고 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확보한 통화에 싱어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하도록 도와줬고 761가족이 옆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편의를 봐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33명의 학부모가 연루됐다는 당국의 발표를 뛰어 넘는 수치로 향후 추가 사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3. 남북 탁구가 다음달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뭉칠 전망입니다.
국체탁구연맹에 따르면 북한이 다음달 2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7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국제탁구연맹은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남북 탁구의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출전은 엔트리 확대 문제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